상고시대의 노래로서 노랫말이 전하는 작품인 〈구지가 〉나 〈공무도하가〉 또는 〈황조가 ( 黃鳥歌 ) 〉등이 노래로 지어지고 불렸다 . 이 시기의 노래로 이 세 편말고는 달리 전하는 것이 없다 . 1. 〈구지가 〉는 《삼국유사》의 〈가락국기〉에 기록되어 있다 . 거북아 , 거북아 , 네 목을 내밀어라 . 만약 내밀지 않으면 구워 먹겠다 . Яст мэлхий, яст мэлхий, хүзүүгээ гадагш гаргахгүй бол Шарж иднэ шүү 그런데 이 〈구지가〉는 노랫말의 짜임이나 노래를 불러서 무엇인가를 이루어 내는 경위가 《삼국유사》의 〈수로부인 ( 首虜婦人 ) 〉에 나오는 〈해가 ( 海歌 ) 〉와 매우 흡사하다 . 〈해가 ( 海歌 ) 〉 거북아 , 거북아 ! 수로부인을 내놓아라 . 남의 아내를 약탈해 간 죄 얼마나 큰가 ? ...
"임은 그 물을 건너지 마오 임은 그예 물을 건너시다가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임을 어찌할거나" "공무도하가"는 중국의 문헌에 기록되어 전해진 것이다. 조선의 한 뱃사공이 이른 아침에 배를 손질하다가 머리가 하얗게 센 미친광이가 병을 기고 물에 드는 것을 보게 되었다. 그 미치광이는 뒤따라온 아내가 말려도 듣지 않고 물에 들어 빠져 죽었는데, 그러자 그 아내도 "물을 건너지 마라"는 내용의 슬픈 노래를 부르고는 물에 빠져 죽었다. 뱃사공은 그가 본 관경을 그의 아내에게 들려주었고, 그 아내는 이 사연을 노래로 불렀으며, 이 노래를 공후에 맞추어 불렀다고 해서 "공후인"이라고도 한다. 미치광이-정신에 이상이 생겨 말과 행동이 보통 사람과 다른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.